재외동포재단이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한글학교의 불용예산은 4년 새 8배 증가했다. 한글학교는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글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프랑스 란류 팬의 모습.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09/b926771a-25ff-46c3-b9ea-2837ae0ec699.jpg)
프랑스 란류 팬의 모습. [중앙포토]
반납한 학교 수는 2014년 7개에서 지난해 68개였다. 10배 가까이 늘었난 셈이다. 지원금을 반납한 이유는 ‘폐교’, ‘1년 동안 지원금을 다 소진하지 못해서’ 등 이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는 모두 1887개다. 그중 68개 학교가 지원금을 반납했다. 지원금을 반납한 한글학교는 지역별로 북미가 3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 CIS 16개, 아시아 4개, 대양주와 아프리카 중동 지역 각각 3개, 중남미 2개, 그리고 유럽에 1개 순이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KCON 2018 뉴욕 콘서트. [사진 CJ그룹]](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09/d94766e6-10fa-456c-a365-f3b95fd38094.jpg)
지난 6월 미국 뉴욕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KCON 2018 뉴욕 콘서트. [사진 CJ그룹]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