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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사태 자초한 이재명 안타까워” 강용석 “증거 넘친다”

중앙일보 2018.10.04 15:05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씨가 4일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김씨는 출석 전 취재진에게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 텐데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게 안타깝고, 나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사과한다면 용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하지만 이미 (사과할) 시기는 놓친 것 같다”며 “인간적으로 ‘그땐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씨와 동행한 강 변호사는 “오늘 처음으로 증거를 제출한다”며 “증거는 넘친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김씨는 “이 지사로 인해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며 “이제 (이 지사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검에 이 지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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