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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한국당 의원들, 시작부터 유은혜 “사퇴해!”...민주·한국당 원내대표 몸싸움

중앙일보 2018.10.04 14:16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처음 출석했다. 이날 유 부총리가 인사말을 위해 연단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야당 의원들의 고성과 야유가 시작됐다.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 다양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 다양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 부총리는 “앞으로 교육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모든 학생 한명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공공성을 높여가면서 미래사회를 대비한 창의형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원들 말씀 하나하나 귀 기울이며 국회와 함께 교육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사퇴해, 사퇴해”, “사퇴해 어딜 와서 인사를 해”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인사말을 마친 뒤 한국당 의원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인사말을 마친 뒤 한국당 의원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유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 전입·정치자금 허위보고 등 각종 실정법 위반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 또는 유 부총리의 자진 사퇴 등을 촉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해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자리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자리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날 대정부 질문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유 부총리의 자녀 ‘위장 전입’ 의혹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제 딸이 1996년 유치원을 다니고 1997년 학교(덕수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유치원 친구들과 같이 다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말을 드렸고, 거듭 위장 전입과 관련된 국민 여러분들의 지적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렸다”라고 답했다. 그는 답변 중 계속되는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와 고성에도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유 부총리가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국당 의원들은 “웃지 마!”, “거짓말하지 마세요”, “송구하면 다야”라고 소리쳤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그러면 장관을 안 해야지”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제 21대 총선까지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차기 총선 출마하지 않고 교육부 장관에 올인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나”라고 유 부총리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 도중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선구 기자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 도중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 부총리는 “총선 출마, 불출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기간 얼마나 최선을 다해 일하고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하고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갔다.
주 의원의 뒤를 이어 질문자로 나선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철규 한국당 의원 때도 고성과 항의는 여전히 계속됐다.
이철규 의원의 '피감기관 건물 내 지역사무실 입주' 의혹 집중 추궁 땐,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장석 앞에서 충돌했다.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질 및 임명문제를 제기하자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가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를 제지하며 두 원내대표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였다. 변선구 기자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질 및 임명문제를 제기하자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가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를 제지하며 두 원내대표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였다. 변선구 기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한국당의 질문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의장석으로 나오자 뒤이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따라 나가“왜 대정부질문을 방해하냐 말이야”라며 홍 원내대표의 팔을 잡아당겼다. 이후 두 원내 총무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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