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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수사 속도…“업주, 경찰과 지속적인 연락 중”

중앙일보 2018.10.04 10:54
미미쿠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미쿠키 자료사진. [연합뉴스]

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한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미쿠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충남 모처에서 미미쿠키 업주 K씨(33)를 직접 만나 영업자료 등을 제출받았다.  
 
처음 의혹이 제기된 후 연락이 두절됐던 K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경찰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미미쿠키 영업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거래 장부 및 판매 내역과 추가 제출받은 영업자료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K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조사를 서둘러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주말이나 휴일이라도 K씨를 불러 조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씨 부부는 방송과 SNS를 통해 “음성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공개 사과한 뒤 블로그‧SNS 등을 폐쇄했다.  
 
이와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다. 음성군도 K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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