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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욱일기 논란에 “국제관례 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

중앙일보 2018.10.01 18:54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의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ㆍ욱일기)’ 게양 논란에 대해 “일본은 참가하는 것으로 돼 있고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제주에서 관함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제주 성산 일출봉을 상징하는 일출봉함으로 좌승함(대통령이 탑승하는 사열함)을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군사 분야 남북 합의 사항과 관련해 ‘완충지대를 설정해도 기습공격 등을 막는 데 지장이 없느냐’는 질의에 “전혀 지장 없다고 이해해달라”며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해서 군사적 위험에 대한 감소 요인이 큰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비핵화 협상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때 한미 협의를 통해 재개하겠다”며 “상당히 많은 (한미연합) 훈련이 있고 그중 일부를 전략적으로 (남북) 신뢰 조성을 위해 유예했으며 지금도 많은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강하구를 공동이용수역으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중앙 통로를 서로 이용해 자유 왕래를 하는 것이고, 상대 측 100m까지 접근하지 못하게 돼 있어서 위험 요소는 없다”고 답했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철수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북한은 GP를 기준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한국군의 완전 경계작전은 일반전초(GOP)에서 다 한다”며 “그래서 경계작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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