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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북한, 핵무기 20~60개 보유 판단”

중앙일보 2018.10.01 18:08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60개까지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조건부로 영변 핵시설 폐기를 약속한 데 대해 “북한 비핵화로 나가는 데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제가 북측에 비핵화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고,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평양선언에 대해 다른 한 측면에선 NLL을 내준거아니냐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일부에서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진전된 협상을 했다”며 “이번에 NLL은 사실상 전혀 손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판문점선언도 그렇고 평양부속합의서에도 북방한계선이라는 표현을 분명히 넣음으로써 오히려 진전된 협상 했다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조 장관은 또 ‘공사비를 어떻게 충당할 계획이냐’는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부담 관련해서도 예시를 들어주신 것처럼 차관형태도 포함될 수 있고, 나중에 남북관계가 안정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민간자본이나 국제자본 참여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북한 철도ㆍ도로 현대화 사업비가 47조 정도로 추산되는데 왜 통일부에서 재정 추계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북측과 현지조사를 거쳐서 협의를 해야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구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속철도와 복선의 예를 들었는데, 단선으로 할 수 있고 노선도 협의중”이라면서 “협의가 돼야 구체적 추계가 나올 수 있으니 내년도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필요비용만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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