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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아이돌급 인기, 우루과이-파나마전 매진

중앙일보 2018.10.01 17:51
지난 11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 칠레의 평가전을 찾은 소녀팬들. [중앙포토]

지난 11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 칠레의 평가전을 찾은 소녀팬들. [중앙포토]

 
한국축구대표팀이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A매치 2경기에 이어 이번달 A매치 2연전 티켓 모두 ‘완판’됐다.

12일·16일 A매치 티켓판매 첫날 매진
2003년 일본전 이후 15년만
아시안게임 금메달 인기 훈풍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예매 첫날에 10월 A매치 2경기 입장권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우루과이전은 1일 오후 4시 50분에 유효좌석 6만4174석이 모두 판매됐다. 오전 9시에 판매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에서 2300여장이 20분만에 매진됐다.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2시간 50분만에 나머지 수량이 모두 팔렸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전도 유효좌석 2만5486석이 오후 5시경 모두 판매됐다.
 
축구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판매 첫날에 매진된 것은 지난 2003년 4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티켓 판매를 전담했던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예매 5시간만에 매진됐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끈 손흥민과 황의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서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김성룡 기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끈 손흥민과 황의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서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김성룡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A매치에 만원관중이 들어찬건 2013년 10월12일 브라질과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치른 A매치 2연전(지난달 7일 고양 코스타리카전, 지난달 11일 수원 칠레전)에 이어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 입장권이 모두 예매됨에 따라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전날까지 예매 취소된 분량만 판매된다. 예매 취소분 수량은 경기 당일 KFA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암표 판매가 벌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11일 수원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양광삼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11일 수원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양광삼 기자

 
한국축구는 최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큰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베로나) 등은 축구실력 뿐만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다. 최근 소녀팬들이 급증했다.
 
여기에 이번 우루과이대표팀 방한 명단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반영됐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마케팅팀장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난 9월 친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선전한 것이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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