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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 올해 5조원…버팀목은 4조원 예상”

중앙일보 2018.10.01 15:23
정부가 신혼부부와 유자녀·청년·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대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은행에서 관계자가 대출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혼부부와 유자녀·청년·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대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은행에서 관계자가 대출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신혼부부에 대한 1%대 금리의 내 집 마련 자금 대출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7월 발표한 ‘신혼부부ㆍ청년 주거지원방안’ 후속 조치로 결혼 5년 차 이내 신혼부부와 유(有)자녀·청년·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대출을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 구매 대출 액수는 작년에 8000억원 가량이었는데, 올해 5조원 정도 예상된다”고 뉴시스를 통해 말했다.
 
주택도시기금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대출) 시행으로 결혼 5년 차 이내 부부의 경우 부부 합산 연 소득 상한선이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랐다. 대출 한도도 2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에 따라 연 2~3.15%이다. 여기에 자녀가 있으면 결혼 연차와 무관하게 금리를 더 낮춰준다. 자녀수 우대금리는 1자녀는 0.2%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 이상은 0.5%포인트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대출 한도도 2억4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5년 차 이내 부부이면서 3자녀 이상인 가구는 최저 1.2%의 금리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 대출)도 신혼부부의 경우 대출한도를 현행 수도권 1억7000만원, 지방 1억3000만원에서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지난해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지원액수는 2조500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약 4조원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28일 전세 대출 한도를 3000만원씩 상향했기 때문에 액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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