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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오승환 콜로라도, 2일 지구 우승 걸고 한 판

중앙일보 2018.10.01 09:30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출격을 기다리는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출격을 기다리는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마지막까지 갔다.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두고 단판제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도 한 판으로 1위를 가린다.
 

이긴 팀은 5전3승제 디비전시리즈 직행
진 팀은 단판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5-0 대승을 거뒀다. 선발 리치 힐이 7이닝 2피안타·무실점 호투를 펼친 다저스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워싱턴 D.C 내서널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2-0으로 이겼다. 콜로라도 오승환은 8회 초 2사 1,3루에서 빅터 로블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전날까지 공동선두였던 두 팀은 결국 91승71패 동률로 정규시즌 162경기를 마쳤다. MLB에선 승패가 같을 경우 단판으로 승부를 내 지구 우승팀을 가린다. 두 팀 모두 최소한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가을 야구에 나선다. 이기는 팀은 5전3승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단판제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난다. 가을 야구를 단 한 경기만 치르고 올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4년 만의 가을 야구를 기대하고 있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나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리는 오승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콜로라도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로라도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저스는 2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타이브레이커 선발로 신예 워커 뷸러를 내세운다. 올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76을 뷸러는 당초 1일 샌프란시스코전 출격이 유력했으나 하루 등판이 미뤄졌다. 콜로라도는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을 올린 헤르만 마르케스가 나선다.
 
중부지구 우승팀 역시 가려지지 않았다. 밀워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1-0으로, 시카고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0-5로 이겨 나란히 95승67패를 시즌을 마쳤다. 두 팀은 2시 5분 컵스의 홈인 리글리 필드에서 맞붙는다. 컵스는 선발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09을 기록한 좌완 호세 퀸타나를 예고했다.
 
같은 리그에서 동시에 두 개 지구 1위 결정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브레이커에서 패한 두 팀은 3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도 3일 시작된다. 뉴욕 양키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단판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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