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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기 좋은 나라 18위…전년 대비 8계단 상승

중앙일보 2018.09.29 08:37
한국이 세계 146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로 18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위는 노르웨이, 일본은 6위에 올랐다.  

 
[자료 딜로이트]

[자료 딜로이트]

2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의 올해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 조사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7.13점을 얻어 18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26위)보다 8계단 상승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인간의 기본 욕구, 웰빙 및 기회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한국은 인간의 기본 욕구(영양 및 기본 의료지원, 물·위생, 주거, 개인 안전 등) 부문에서 96점으로 10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16계단 상승했다. 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 접근성 항목이 포함된 웰빙 부문은 22위(89.1점)로 한국의 높은 교육열, 평등하고 질 좋은 교육, 수준 높은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으로 지식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공기 질과 수질을 반영하는 ‘환경의 질’ 부문에서는 52위(79.1점)에 그쳐 미세먼지 방지 대책 등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 부문은 76.28점(20위)을 받았다.  
 
조사에 참여한 146개 국가 중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로는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노르웨이의 사회발전지수는 지난해 3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노르웨이의 뒤를 이어 아이슬란드와 스위스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덴마크는 올해 4위에 그쳤다. 이외에도 핀란드(5위), 네덜란드(7위), 독일(9위), 스웨덴(11위), 영국(13위) 등 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해 아시아권 국가 중 삶의 질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일본은 인간의 기본 욕구 부문에서 2위(97.78점), 웰빙 부문에서 1위(94.66점)를 기록했다.  
 
사회발전조사기구는 기본적 인간 욕구, 웰빙, 기회 등 삶의 질을 위주로 여러 항목을 조사해 2013년부터 매년 SPI를 산출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2013년부터 SPI의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해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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