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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노벨평화상…문 대통령·김정은 '유력 후보' 거론

중앙일보 2018.09.29 01:27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매년 10월은 노벨상이 수여된다. 올해 노벨상 시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급진전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내달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진다. 
 
문학상은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파문으로 수상자 발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평화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예상 후보를 놓고 각종 추측과 내기가 오가는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주역들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합법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6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2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그러나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댄 스미스 소장은 "올해 국제 관계에서 큰 돌파구는 남북한과 관련돼 있다"면서도 2000년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희망이 좌절됐던 과거를 상기하며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지난 2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마감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다. 노벨위원회는 누가 추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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