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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름 휴가지, 천문대·승마장 갖춘 곳도

중앙선데이 2018.09.29 01:02 603호 21면 지면보기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 휴양림 말고 자치단체나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도 많다. 9월 29일 현재 전국에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휴양림은 모두 104곳이다. 3년 전(74개)보다 30곳이 늘었다. 개인 휴양림은 모두 23곳이 있다.
 지자체·개인 휴양림 모두 개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 말고는 국립 자연휴양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객실·야영장 이용료가 국립보다는 비싸지만, 사설 펜션·캠핑장보다는 확실히 싸다. 이색 시설을 갖춘 곳도 많다.

국립 못지않은 지자체 휴양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월 여름휴가 때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책하는 모습.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월 여름휴가 때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책하는 모습. [사진 청와대]

 지자체 휴양림은 공식 통계가 없다. 각 시설이 산림청에 제출한 2017년 이용객(투숙객+당일 방문객) 현황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 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대도시에 자리한 지자체 휴양림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다. <표 참조>
 
 
 지난해 119만 명이 이용한 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지자체 자연휴양림 중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참꽃 축제로 유명한 비슬산(1084m) 중턱에 들어서 있다. 통나무집 10채와 산림문화휴양관 9실을 갖췄고, 야영장은 44면이다. 산악용 전기자동차가 휴양림 안에 다닌다.
 2017년 86만 명이 이용한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문재인 대통령(사진)의 여름 휴가지로 알려지면서 지난여름 이후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만 1만 그루가 넘고, 밤나무·잣나무·오동나무도 많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대표하는 시설은 숲 체험 스카이 타워다. 지상 27m 높이까지 형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메타세쿼이아 숲이 발치에 있다. 객실은 18개, 야영장은 20면이다. 문경새재 어귀에 들어선 조령산 자연휴양림(충북 괴산), 3.81㎢ 면적에 달하는 소나무 천연림을 갖춘 안면도 자연휴양림(충남 태안), 수목원도 함께 운영하는 영인산 자연휴양림(충남 아산)도 이용객이 많았다.
좌구산 자연휴양림 안에는 천문대가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별 관측 명소다.  [사진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 안에는 천문대가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별 관측 명소다. [사진 증평군]

경북 영천 운주산 자연휴양림은 승마장을 갖췄다. 방문객은 실내 승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 영천시]

경북 영천 운주산 자연휴양림은 승마장을 갖췄다. 방문객은 실내 승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 영천시]

 좌구산 자연휴양림(충북 증평)에는 천문대가 있다. 국내 최대 크기인 지름 356㎜ 굴절망원경으로 우주와 천체를 관찰한다. 운주산 자연휴양림(경북 영천)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승마 휴양림이다. 만 6세 이상이면 실내 승마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리거나 승마가 자신 없다면 말 먹이 주기 체험을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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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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