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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황민, 2차 경찰 출석 조사…영장 신청 방침

중앙일보 2018.09.28 18:51
[사진 경기 구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사진 경기 구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씨가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28일 구리경찰서는 황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해 2시간가량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배우 박해미씨의 남편이자 해미뮤지컬컴퍼니 운영자인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57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토평IC 인근에서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조수석과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던 대학생 A(19)양과 뮤지컬배우 B(31)가가 숨졌다. 숨진 대학생과 배우는 박해미씨의 제자이면서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 등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해 “시속 80㎞로 정속주행했으면 사고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
 
사고 당시 황씨는 만취 상태로 차선 급변경을 하면서 160㎞가 넘는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였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황씨를 한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이날 2차 조사를 토대로 다음 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박해미씨는 남편 황민씨의 음주 교통사고 이후 중단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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