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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업추비로 2,500원짜리 김밥먹고 옷벗어, 청와대는?

중앙일보 2018.09.28 16:11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으로 해임당한 강규형 전 KBS 이사의 보도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으로 해임당한 강규형 전 KBS 이사의 보도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500원짜리 김밥 사 먹고 옷 벗은 사례 있다"며 "청와대는 세부적 내역없이 집행하고도 그래도 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라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 2017년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으로 해임한 강규형 전 KBS 이사를 언급하며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이 야당 탄압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이사가 "김밥천국에서 2500원짜리 김밥을 업무추진비로 사 먹고, 맥도날드 빵 50회 사 먹은 잘못으로 옷을 벗었다"며 "청와대는 수천만 원, 수억의 업무추진비를 세부적 내역없이 집행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운데)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운데)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어 그는 "이것이 문 대통령이 말해온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얘기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확보한 자료 근거로 청와대와 정부 업무추진비 부정사용자에 공금 유용 및 횡령 혐의로 전원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법적 책임 묻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60여명은 대검찰청과 대법원을 항의 방문했다. 
문무일 검찰총장과 비공개로 50여분간 만난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을 항의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도 수사하라'며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항의방문해 김명수 대법원장 등 법원 수뇌부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항의방문해 김명수 대법원장 등 법원 수뇌부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등 법원 수뇌부가 한국당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등 법원 수뇌부가 한국당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심재철 자료 불법 탈취 사건'으로 명명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과 위원인 강병원 의원은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심재철) 징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왼쪽)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28일 오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가기밀탈취 관련 윤리위 징계 요청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왼쪽)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28일 오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가기밀탈취 관련 윤리위 징계 요청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징계안에 "국회의원 심재철은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제3자에게 유포해 국가 안위 및 국정 운영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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