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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IoT 기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로 중기 자금난 해소 … 핀테크 기술도 혁신

중앙일보 2018.09.28 00:02 4면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사진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사진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혁신금융은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4차산업 혁명에 맞춰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 ‘메시지뱅킹·보이스뱅킹 서비스’ 및 ‘i-ONE ROBO’와 같은 혁신금융 상품이 그 예다. 지난 5월 출시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은 기업 여신상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동산자산의 담보가치와 안정성을 높였다. 담보물의 위치정보,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동산 담보에 사물인터넷 기기 부착을 의무화해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동산 담보의 단점을 보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총대출 규모는 2020년까지 1조원이며 대출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간 모든 중소기업이다.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도 없앴다. 범용기계의 경우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60%까지 높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동산 담보대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아이폰에서 모바일뱅킹 앱(App)을 실행하지 않고 문자메시지 창과 음성비서(siri)만을 통해 송금 및 잔액조회를 할 수 있게 만든 ‘메시지뱅킹’과 ‘보이스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애플의 API를 금융 업무에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iOS 11 이상의 지문 또는 얼굴 인식 지원이 가능한 아이폰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i-ONE NEXT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서비스”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i-ONE ROBO(아이원 로보)’를 출시하기도 했다. 고객정보와 투자성향, 시장환경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기업은행은 WM과 퇴직연금 부문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거액자산가에 국한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기업은행이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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