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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새로운 도전] 어르신에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 소비자 보호정책 대폭 강화 나서

중앙일보 2018.09.28 00:02 2면
BNK부산은행이 최근 소비자 보호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13일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 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은 소비자 보호 정책 논의, 불합리한 제도와 프로세스 발굴·개선,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을 회사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 보호 관련, 고객과 시민·전문가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려고 자문단을 발족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 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직원이 노인에게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사건 예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 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직원이 노인에게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사건 예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 부산은행]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소비자 금융사기 피해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부에 모니터링팀을 두고 사기 패턴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이상 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의심거래 때 112 신고 시스템 등을 가동 중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부가 전 영업점을 찾아가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매월 초 ‘금융 소비자 보호의 날’에는 노약자·청소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찾아가 보이스 피싱 예방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총 310건, 22억 7700만원에 이르는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2017년 전체 288건, 19억800만원에 비해 많이 증가한 실적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은행은 올해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2017년 금융 실태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전 부문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전국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민원건수와 처리 기간, 소비자 보호 조직·제도, 소비자정보 공시 등 10개 부문에서 실시됐다. 전 부문 ‘양호’ 이상으로 평가된 은행은 BNK부산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개사뿐이다.
 
부산은행은 장래 금융소비자인 청소년 대상의 금융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아동센터 10개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골든벨’, ‘은행원 직업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것.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 20명을 ‘BNK부산은행 대학생 금융교육 강사단’으로 선발해 노인·장애인 등에게 맞춤 금융교육도 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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