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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산속에서 세계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뮤지엄 산

일간스포츠 2018.09.27 07:00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안에 있는 '뮤지엄 산'은 익숙하면서도 왠지 낯설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공유가 나오는 '맥심 카누' 광고에도 나왔고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장소가 바로 뮤지엄 산이다.

 뮤지엄 산은 우리가 아는 그런 '산'이 아니다. 산(SAN)은 '스페이스 아트 네이처(Space Art Nature)'의 약자인데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의 작품으로 2013년 5월에 개관했다.

 입구에는 다양한 가든이 손님을 맞는다. 80만 주의 붉은 패랭이꽃이 있는 플라워 가든, 앤서니 카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진 조각정원, 뮤지엄 본관이 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워터 가든과 스톤 가든이 있다.
 

갤러리도 있다. 한솔종이박물관에서 출발한 페이퍼 갤러리는 국내 최초의 종이 전문 박물관이다. 창조갤러리는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회화 작품과 종이를 매체로 하는 판화 드로잉 작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리루스온실' '삼각코트' '백남준홀'이 있다. 체험 공간도 있는데 '판화 공방'과 '산뜰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뮤지엄 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다. 터렐은 빛과 공간의 예술가라고 불린다. 어떤 그림도 조각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빛과 공간만으로 이뤄진 작품 안에 들어서게 되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빛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공간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해 질 녘 50분 동안 운영되는 맴버십 스페셜 프로그램인 '컬러플 나이트'는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작가가 창조해 낸 빛의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어른 1만8000원, 어린이 1만원이고, 뮤지엄과 제임스 터렐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은 어른 2만8000원, 어린이 1만8000원이다.

글, 사진=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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