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전체의 40%를 넘었다.[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9/27/9f6195c1-1952-4bac-9ce5-4c48195a3d86.jpg)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전체의 40%를 넘었다.[중앙포토]
작년 분만은 12% 줄어 35만 건
노인이 많이 앓는 질병은 고혈압(262만 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47만 명), 급성기관지염(199만 명) 등이다. 입원 환자로 보면 노년성 백내장(21만 명), 알츠하이머 치매(10만 명), 폐렴(10만 명) 등이 많다.
![[그래픽] 건강보험통계연보 주요 내용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9/27/9f2615ec-38d2-49b7-8fd7-44e66d43915a.jpg)
[그래픽] 건강보험통계연보 주요 내용 .[연합뉴스]
분만 통계에선 저출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분만 건수는 35만8285건으로 전년(40만4703건)보다 4만6000여 건(11.5%) 줄었다. 자연분만(19만6960건), 제왕절개(16만1325건)가 각각 15.8%, 5.5% 줄었다. 분만이 줄면서 전국 607곳이던 분만기관 중 26곳(4.3%)이 문을 닫았다. 581개 분만기관 중에선 의원(290곳)과 병원(148곳)이 가장 많고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조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암 등록환자는 지난해 30만6399명이 늘어나 201만4043명이 됐다. 진료비는 7조6645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11.1%다. 주요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 중에선 고혈압(605만 명)과 관절염(471만 명)이 가장 많았고 신경계 질환, 정신 및 행동 질환, 당뇨병, 간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