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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혼밥

중앙선데이 2018.09.22 01:00 602호 8면 지면보기
걷다가 찰칵
아빠의 혼밥

아빠의 혼밥

텅빈 구내식당. 늦은 저녁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가 홀로 앉아 식사를 한다. 벽걸이 TV는 혼밥의 무료함과 어색함을 달래는 친구. 등 돌린 주방 아주머니는 홀로 분주하다.  
 
에드워드 호퍼 ‘밤샘하는 이들’

에드워드 호퍼 ‘밤샘하는 이들’

에드워드 호퍼의 ‘밤샘하는 이들’(아래 사진)보다 더 고독한 풍경. 우리에게 혼밥은 이제 낯섬보다는 삶의 일부로 들어서 있다. 식당 안내문의 ‘건강, 저염식 식단’ 문구가 그나마 작은 위안이다.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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