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찰, 송인배 비서관 ‘불법 정치자금 의혹’ 골프장 압수수색

중앙일보 2018.09.21 22:53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 비서관이 이사로 있던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지난 18일 충북 충주에 있는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을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2017년 5월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한 이 골프장에서 급여 등 명목으로 2억8천여만원을 받았다. 이 사실은 '드루킹 특검'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는 같은 기간 경남 양산에서 19대와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 때문에 특검은 송 비서관이 골프장 임원으로 실제 일하지 않으면서 급여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 아닌지 의심했지만, 송 비서관은 특검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거부했다. 
 
지난달 25일 활동을 종료한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송 비서관에 대한 별도 처분 없이 사건 기록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했다. 이후 대검찰청은 특검이 넘긴 송 비서관의 사건 기록을 동부지검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골프장에서 임직원 급여 내역과 활동 자료 등을 확보해 송 비서관이 실제 이사로서 역할을 했는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