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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 맥주, 강릉 커피 맥주…추석때 브루어리 투어 떠나볼까

중앙일보 2018.09.21 16:51
추석 고향길 가는 길에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브루어리(양조장)에도 들려보면 어떨까.  
 

맛집 정보 업체, 전국 수제 맥주 지도 공개

음식점 데이터를 보유한 맛집 정보 앱 ‘식신’은 21일 전국 40곳의 유명 브루어리를 뽑아 정리한 ‘전국 수제 맥주 지도’를 공개했다. 지역적인 특색이 담긴 재료를 활용하거나 브루어리만의 고유한 노하우를 보유한 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수제 맥주 지도 [그래픽 식신]

전국 수제 맥주 지도 [그래픽 식신]

 
충청북도 음성군에 자리잡은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는 2014년 주세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브루어리다. 병에 담은 수제 맥주 ‘아크’(ARK)로 유명한 곳이다. 다양한 수제 맥주와 피자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작은 시골 마을이 북적거릴 정도다.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브루어리를 돌며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보고 가장 신선한 상태의 맥주를 바로 마셔볼 수 있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사진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충북 음성군에 있는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사진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들이 브루어리를 돌며 맥주 제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들이 브루어리를 돌며 맥주 제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이 밖에도 수제 맥주와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을 접목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유명 미국 브루어리인 브루클린브루어리와 협업해 만든 ‘제주맥주 브루어리’도 인기리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루어리 투어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지역의 특산물을 맥주에 녹여낸 브루어리도 인기다. 강원도 강릉의 ‘버드나무브루어리’는 탁주 양조장을 개조한 곳이다. 솔(솔방울)·창포· 오죽(강릉 대나무)·커피 등 강릉의 맛을 담아낸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책맥’이라는 세트 메뉴가 있어 이곳에서 판매하는 책을 살 경우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또 전라남도 담양군의 ‘담주브로이’는 담양에서 자란 대나무를 사용해 만든 수제 맥주와 안주를 만드는 곳으로 대나무 특유의 잔향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 동안 영업을 하지 않거나 단축 영업을 하는 곳도 있어 출발 전, 영업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주요 브루어리 영업 일정표. [그래픽 식신]

추석 연휴 주요 브루어리 영업 일정표. [그래픽 식신]

안병익 식신 대표는 “브루어리 여행은 조용한 곳에서 특별한 수제 맥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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