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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용남고속 노사, 파업 하루 만에 극적 타결…버스 운행 재개

중앙일보 2018.09.21 07:21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전날(20일) 파업에 돌입했던 수원 버스업체 용남고속 노사가 21일 오전 최종 협의안을 타결했다. 용남고속 노조는 금일부터 버스 운행을 정상 재개한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전날(20일) 파업에 돌입했던 수원 버스업체 용남고속 노사가 21일 오전 최종 협의안을 타결했다. 용남고속 노조는 금일부터 버스 운행을 정상 재개한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던 수원 버스업체 용남고속이 사측과 극적 타결하면서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21일 용남고속 노조는 사측과 교섭 끝에 오전 2시 30분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협의안에 최종 합의했다며 이날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간 견해차가 있었지만,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며 “시외·공항버스 운수 노동자들의 한 달 근로시간을 14~15시간씩 줄이고, 각 노선 운수 노동자의 한 달 임금 총액을 평균 40%가량 인상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용남고속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2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파업에는 노조 조합원 700여 명이 동참해 버스 460여 대 운행이 중단됐다.
 
노조는 최종 협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21일 1차 파업을 하고, 추석 명절이 끝나는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한편 사측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용남고속과 함께 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여객 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회사 측과 협상을 타결한 뒤 파업을 철회했다.
 
수원시는 전날 용남고속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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