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정미 “김영남 면담 노쇼? 논란될 상황 아니다”

중앙일보 2018.09.21 02:09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동춘 부의장, 김영남 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동춘 부의장, 김영남 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일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여야 3당 대표의 면담 ‘노쇼’ 논란에 대해 “논란이 될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표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일 오후 3시 30분에 김영남 위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대통령 정상회담에 장관들이 2명밖에 못 들어가게 되면서 급하게 일정이 조정됐다”며 “(김 위원장이) 여러 내빈을 다 접견하는 식으로 변화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북국회회담과 관련해 긴히 말을 해야 하니 시간을 다시 잡아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북측에) 요청했다”며 “서로 전화가 안 되니 사람이 오가는 식으로 (소통을) 했는데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을 만나 “올해 11월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다”며 김 위원장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뵙고 국회회담 본격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방북 소감에 대해 “북한도 상당히 내적인 변화가 있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끌고 갈 역량이 있다는 믿음도 갔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