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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손흥민·류현진 차례로 뜬다

중앙일보 2018.09.21 00:03 경제 6면 지면보기
 

추석 연휴에 볼만한 스포츠 경기
손흥민 브라이튼전서 첫 골 도전
류현진 시즌 마지막 홈경기 등판
프로야구 막판 순위 싸움도 치열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은 추석 당일인 24일 시즌 6승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은 추석 당일인 24일 시즌 6승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추석 연휴 기간엔 커다란 보름달과 함께 스포츠 스타가 뜬다.
 
최근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류현진(31·LA 다저스)은 오는 24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는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6경기가 남아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입은 사타구니 부상 탓에 석 달 이상을 쉬었다. 때문에 올 시즌 70과 3분의 1이닝만 던져 5승3패(평균자책점 2.18)를 기록 중이다. 많은 승리를 따지 못했어도 남은 두 차례 정규시즌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이어간다면 몸값을 올릴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는 20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콜로라도를 5-2로 꺾고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를 2.5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24일 경기는 시즌 막판 지구 선두를 지키는데 분수령이 될 만한 경기다. 류현진은 올해 두 차례 샌디에이고전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2.31을 올렸다. 통산 성적도 6승1패로 강한 편이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 LG 3번 타자 박용택이 삼성 선발 보니야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뉴스1]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 LG 3번 타자 박용택이 삼성 선발 보니야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뉴스1]

 
막판 순위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는 월요일인 24일을 빼고 연휴 기간에도 매일 열린다. 특히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인 5위 경쟁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5위 LG, 6위 KIA, 7위 삼성이 얽히고설켜 있다.
 
연휴 기간 세 팀 간의 맞대결은 없지만, KIA는 22~23일 한화전, LG는 25~26일 SK전이 고비다. 하루가 멀다하고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두산 김재환(42개, 1위)과 넥센 박병호(40개, 2위)의 홈런 레이스도 계속된다. 25~26일 잠실에서 두산과 넥센이 맞대결을 벌인다.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3일 ‘한가위 축포’를 노린다. [로이터=연합뉴스]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3일 ‘한가위 축포’를 노린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은 ‘한가위 축포’를 노린다. 손흥민은 최근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소속팀을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5월부터 국경을 10차례 넘었고, 비행거리만 7만6766㎞에 달한다. 지난 13일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이틀 만인 15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후반 28분 교체 출전한 데 이어 지난 19일엔 인터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19분까지 뛰었다.
 
혹사 논란까지 일고 있지만, 손흥민은 멈추지 않는다. 토트넘이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노린다.
 
모래판 위 제왕을 가리는 추석 장사 씨름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4체급, 여자 3체급 등 총 7체급 우승자를 가린다. ‘씨름의 꽃’이라 불리는 백두급(140㎏)에서는 장성복(양평군청), 이슬기(영암군 민속씨름단), 김진(증평군청)이 3파전을 펼친다.
 
추석 연휴 스포츠 경기 일정

추석 연휴 스포츠 경기 일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과 한국과 일본투어 상금 1위 오지현(22), 신지애(30)가 샷 대결을 펼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하면 1000만 달러(약 112억9000만원)를 거머쥔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공격하고 있다. [뉴스1]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공격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21·라트비아·세계 10위)는 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오스타펜코의 화끈한 공격을 보기 위해 지난해 결승전에는 9000명이 몰렸다.  
 
김식·박린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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