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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구수한 된장과 시원한 해물의 조화 … 바다를 품은 해물안성탕면

중앙일보 2018.09.21 00:03 3면 지면보기
농심이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된장과 각종 해물이 조화를 이룬 ‘해물안성탕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농심의 새로운 해물안성탕면은 기존 안성탕면과는 달리 시원한 해물육수맛으로 시작해 구수하고 개운한 뒷맛으로 끝나는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사진 농심]

농심의 새로운 해물안성탕면은 기존 안성탕면과는 달리 시원한 해물육수맛으로 시작해 구수하고 개운한 뒷맛으로 끝나는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사진 농심]

 

농심

농심은 된장을 베이스로 한 안성탕면과 잘 어울리면서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재료로 해물을 택했다. 매운맛 위주의 해물라면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농심은 새로운 맛의 안성탕면 개발을 시작하며 다양한 재료를 실험대에 올렸다. 김치부터 소고기까지 여러 가지 재료를 검토했다. 최종적으로 된장과 조화를 잘 이룬다고 알려진 해물을 낙점했다. 해물과 된장이 만나면 서로의 장점을 부각하며 맛과 향을 살려준다고 알려져 있다.
 
농심은 맛의 기본 베이스를 ‘해물된장뚝배기’에서 착안해 해물안성탕면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게·홍합·명태·새우·멸치·미더덕 등을 우려내 수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물을 우려 맛을 낸 덕분에 기존 안성탕면과는 달리 시원한 해물육수맛으로 시작해 구수하고 개운한 뒷맛으로 끝나는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해물라면의 인기는 꾸준하다. 실제로 농심 오징어짬뽕, 새우탕큰사발 등 해물을 주재료로 한 라면은 시장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또 해물탕이나 매운탕 등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장면이 낯설지 않고, 많은 소비자가 해물 특유의 시원한 국물 맛 때문에 해물라면을 해장라면 중 으뜸으로 꼽고 있다. 라면에 각자 취향에 맞게 새우나 게 등 각종 해산물을 넣어 먹는 모습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농심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해물안성탕면을 선보였다. 짬뽕 등 매운 국물 위주로 구성된 해물라면 시장에서 맵지 않고 구수한 된장을 기본으로 한 국물로 차별점을 뒀다.
 
안성탕면은 1983년 출시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농심의 대표적인 장수브랜드다. 안성탕면은 구수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8월 누적 판매량 150억 개를 넘어섰다. 5000만 국민이 안성탕면을 1인당 300개씩 먹은 것과도 같은 숫자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이 150억 개를 넘어선 제품은 부동의 1위 신라면(300억 개)과 안성탕면 두 가지뿐이다.
 
안성탕면의 35년 장수 인기비결은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에 있다. 안성탕면은 된장을 기본으로 소고기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했다. 된장이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리는 만큼, 안성탕면 역시 파와 마늘 등 여러 재료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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