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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실현 선도-공기업 시리즈④ 종합] 탄광도시 태백, 산림자원 활용의 거점도시화 … 일자리 만들고 도시기능 회복

중앙일보 2018.09.21 00:03 주말섹션 7면 지면보기
한국광해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폐광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2200여 억원 규모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이 제안한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이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단 주도로 지역난방공사·석탄공사·태백시와 함께 도시재생 사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사업 대상 부지(태백시 장성동 일대). [사진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사업 대상 부지(태백시 장성동 일대). [사진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향후 도시의 주된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도시의 쇠퇴한 경제기반 구조를 전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태백시 장성동 일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국비 291억원, 지방비 167억원, 공공투자 805억원, 민간투자 1010억원 등 2273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단은 태백시 석공훈련원을 산림재생에너지파크로 조성하고, 산림자원 수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산림재생에너지 발전 여열을 재생지역 내에 공급하는 지역난방 그리드 사업과 탄광테마파크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탄광 아파트를 산림재생에너지 발전 여열을 활용한 스마트 팜으로 재생시키는 아파트 스마트 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산림재생에너지파크에는 자연친화적 우드칩 발전소와 공원이 조성되고 여기에 필요한 재생원료는 미이용 산림자원수거센터에서 수거·제조·납품한다. 발전소 여열은 농공단지·근린시설·공동주택 등에 공급하고, 인근 주택에는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 장성광업소 제2수갱타워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체험시설을 마련해 광산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공단은 그간 폐광으로 낙후돼 있던 태백이 장기적 관점에서 폐특법 만료 후에도 자생력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탄광 도시에서 산림자원 활용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공단의 폐광지역 진흥 사업 노하우와 공동참여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 신재생 에너지 확대, 국가 균형발전 등 정부정책에 부합한다”며 “폐광지역에 4차 산업 및 청정산업이 융합된 양질의 대체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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