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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년 새로운 도약] “따뜻한 한 끼의 힘으로 가족공동체 회복 도움”

중앙일보 2018.09.21 00:02 3면 지면보기
“따뜻한 한 끼의 ‘밥’이 주는 행복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이 밝힌 축제 취지

신동헌(66·사진) 경기도 광주시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1회 자연채행복밥상 문화축제’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처음 열리는 이번 문화축제는 신 시장이 기획한 행사다. 신 시장은 (사)도시농업포럼 대표 역임 당시 국회생생 텃밭을 제의하는 등 국내 도시농업의 확산에 힘써왔다.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는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고 믿는 그는 이제 ‘행복밥상’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회복에 도움을 주려 한다.
 
신 시장은 “가족이 한데 모여 밥을 함께 먹으면 자연히 가족 간 소통하게 된다”며 “하지만 관련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가족 간 식사 횟수는 일주일 평균 2.4회에 불과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식사자리가 줄어든 만큼 가족 구성원끼리의 행복·소통의 시간도 감소한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행복밥상 문화축제가 가족 간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과 자녀교육의 비밀이 바로 행복한 밥상 앞에 앉은 가족들에게 있음이 증명됐다”며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채행복밥상 문화축제장에서 가족들이 모여 앉아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풀면 어떨까”라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요리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다 보면,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 중 엄마(윤여정 분)는 “가족이 뭐 대수냐. 한데 모여 살면서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울고 웃으면 그게 가족이지”라고 말한다. 행복밥상은 행복가족을 만든다. 
 
경기도 광주=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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