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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년 새로운 도약] 옛 미군기지 인근 공여지에 산단 등 단계별 개발 … 파주 경제에 훈풍 부나

중앙일보 2018.09.21 00:02 2면 지면보기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과거 미군 주둔으로 인해 낙후됐던 파주읍 일대 공여지 지역에 대해 단계별 개발계획을 수립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대상 부지 9년 만에 보상절차 진행
7000명 고용, 3조원 생산효과 기대

경기도 파주시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부지 전경. [사진 파주시]

경기도 파주시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부지 전경. [사진 파주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 일대가 대상부지다.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 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파주시는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 중이다.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375만㎡)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지난 5일 열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는 현대산업개발㈜과 ㈜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이, 3단계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과 ㈜포스코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886억원을 들여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3240억원을 들여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공모에서는 2단계 1개 제안사, 3단계 2개 제안사가 참여했다.
 
파주시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원 채용 때 지역주민 우대 등을 통해 고용창출 7000여 명, 생산유발효과 3조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은 9년 만에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고용과 생산유발효과가 웬만한 대기업의 향후 몇 년간 고용, 생산 효과와 맞먹는 초대형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산단 최종심의(국토교통부 참여)에서 승인이 확정돼 내년 2월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월 공모 시 참여자가 없었던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 복합휴양단지는 도시개발사업 용도로 재공모하는 등의 방법으로 민간사업 투자유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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