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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실현 선도-공기업 시리즈④ 종합] 금융지원·멘토링·기술자문 … 복합육성 플랫폼 통해 창업기업 성장 견인

중앙일보 2018.09.21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모어댄은 자동차 폐가죽으로 가방을 만든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해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폐가죽을 재생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체 개발한 6단계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통해 고품질의 가죽 원단으로 재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과 함께 지난달 31일 열린 ‘스타트업 네스트 제4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총 403개 팀이 응모해 80개 유망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 선발됐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과 함께 지난달 31일 열린 ‘스타트업 네스트 제4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총 403개 팀이 응모해 80개 유망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 선발됐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이런 기술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모어댄은 올해 4월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3기로 선정돼 보증지원을 통해 13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New)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성(Expandability)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비금융 복합 육성 플랫폼(Total Platform)이다.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또 다른 기업 토도웍스는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토도드라이브는 수동휠체어에 장착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한 무선 조종기능을 탑재해 타인의 도움 없이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됐으며,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은 물론 컨설팅·멘토링·기술자문·해외진출 등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복합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18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신용보증 428억원, 직접투자 32억원을 지원했다. 또 VC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투자 100억원을 이끌어냈다. 300억원의 추가 신용보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마포사옥에서 스타트업 네스트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403개 팀이 응모해 80개의 유망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 선발됐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8개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우리은행은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무역협회와 KOTRA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기술자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은 SNS 마케팅과 민간투자 유치 기회 등도 제공해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창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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