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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다녀온 경제인들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

중앙일보 2018.09.20 20:07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다녀온 경제계 인사들이 20일 방북 소감으로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통해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에 다녀온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실제로 북한을 한번 가서 우리 눈으로 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는 건 가능한 한 많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남북 경협 가능성을 묻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며 “이번엔 그쪽(북측)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측과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SK 회장도 “새로운 걸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며 “아직은 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본 것을 토대로 길이 열리면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방북 소감을 요청하자 “다른 분들에게…”라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에 평양에서 공동선언을 내는 과정에 함께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행을 거쳐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남측의 통일운동, 평화번영을 위한 노동자들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양=공동취재단,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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