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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허리,무릎 모두 굽힌...문 대통령의 '폴더' 방북

중앙일보 2018.09.20 14:35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방북 일정 동안 평양 시민들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모습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문 대통령의 '폴더인사'는 18일 평양 순안공항 영접행사에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환영객들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환영객들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과 분열을 마친 뒤 이동 중 환영객들에게 다가가 손을 잡기도 했다. 또 환영객들을 향해 합장하듯 두 손을 모아 올리며 허리를 굽히며 걸었다.
이어 환영인파 끝에선 문 대통령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던 환영객들을 향해 다시 한번 허리를 90도 각도로 굽혀 인사했다.  
문 대통령의 폴더 인사는 도착 당일 밤 열린 평양 대극장에서도 이어졌다. 
2층 VIP 전용관람석에 서 있던 두 정상은 관람객들이 환호하자 문 대통령은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 장면은 김 위원장이 손만 흔드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대통령 내외는 다시 한번 평양 시민들을 향해 깍듯이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다 평양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다 평양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개하자 문 대통령은 15만 명의 관람객들을 향해 역시 고개를 숙였다.
허리를 굽힌 인사 뿐만 아니라 키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를 굽히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문 대통령은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서 열린 기념식수 행사가 끝난 뒤 평양 학생들과 키높이를 맞추기위해 무릎을 굽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첫날 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차량에 탑승하기 전 환영하는 평양시민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첫날 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차량에 탑승하기 전 환영하는 평양시민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평양 시민들을 향해 허리와 무릎을 굽히는 일은 북한에서 김일성 동상과 그 가족에게만 국한한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인사 방식은 북한 주민들에게 파격적인 장면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우용 한양대 교수는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어 전단 100억장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호평을 하기도 했다.
자유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보인 '낮춤'의 자세가 평양시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각인 됐을지 주목된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환호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환호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숙소로 사용한 평양 백화원 앞 정원에서 열린 식수 행사를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숙소로 사용한 평양 백화원 앞 정원에서 열린 식수 행사를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김성민 창작사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김성민 창작사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환호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환호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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