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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세계평화 건설자이자 국제질서 유지자 될 것”

중앙일보 2018.09.20 10:4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세계평화의 건설자이자 국제질서의 유지자가 될 것"이라고 중국 외교 정책의 기본 입장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 개최된 '국제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축하 편지로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편지에서 "평화는 인류사회가 보편적으로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라며 "평화와 발전이 이 시대의 주제가 됐지만, 여러 나라가 직면한 안보 위협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전쟁 위협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화 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며 중국 인민은 평화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갈 것이며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 질서의 유지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 추진과 안전한 세계 공동 건설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국제 평화의 날' 지정 취지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과 인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발언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왔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 지지하며 이를 통해 동북아질서를 안정시키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의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겅솽 대변인은 "평화와 번영, 화해와 협력은 한반도와 지역 인민의 공동 바람"이라며 "중국은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취진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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