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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도전하는 박인비 "우승 아직 생각 안해...퍼팅 잘 하겠다"

중앙일보 2018.09.16 12:49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 3라운드에서 박인비가 6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LG전자]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 3라운드에서 박인비가 6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LG전자]

 
수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박인비는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합계 9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 올라있는 에이미 올슨(미국·14언더파)엔 5타 뒤진 공동 4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도전이 남다르다. 이미 LPGA에서 공인해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ANA 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여자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달성했지만 2013년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마저 우승할 경우 LPGA 모든 대회를 제패하는 '수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사상 처음 달성한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전인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 시절에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대해 "내겐 마지막 숙제같은 대회"라고 말한 바 있다.
 
일단 이번 대회에선 가능성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 3언더파 등 매 라운드 타수를 더 줄여가면서 상위권을 이어갔다. 경기 후 박인비는 "1·2라운드보다 퍼팅이 좋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코어도 좋아졌고 내용도 좋아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기록 달성'에 대해선 "아직 우승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박인비는 "1,2위와 타수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점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승권 경쟁을 하는 것의 키포인트로 박인비는 퍼트를 꼽았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퍼트수 27개를 기록해 1라운드(29개), 2라운드(31개)보단 나은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앞선 두 라운드에서 잘못했던 퍼팅을 보완해서 최종일엔 중요한 퍼팅을 많이 성공시키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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