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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퍼트 김세영, 에비앙서 첫 메이저 우승 노린다

중앙일보 2018.09.16 05:55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PGA]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세영(25)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살아난 퍼트감을 앞세워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합계 12언더파로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14언더파)에 두 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신들린 경기력으로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수, 최다언더파 기록(31언더파)을 세웠던 김세영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보기가 없었던 결과에서 보듯 김세영은 이날 깔끔한 경기 운영을 펼쳐보였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2·3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파5 7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전반 9개 홀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12·13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한 김세영은 파5 15번 홀에선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여기서 시도한 벙커샷이 홀에 가까이 붙이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버디로 연결돼 기세를 높였다.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김세영은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더 줄였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에 위치한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THE EVIAN CHAMPIONSHIP 1라운드 8번홀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에 위치한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THE EVIAN CHAMPIONSHIP 1라운드 8번홀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이날 김세영의 퍼트 수는 25개. 1라운드 29개, 2라운드 31개보다 훨씬 적었다. 페어웨이 안착률(76.9%)과 그린 적중률(77.8%)도 준수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었다. 그러나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왔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 공동 11위를 시작으로, 2016년 5위, 지난해엔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인비(30)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석권하는 '수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인비는 일단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으면서 역전을 노리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22)은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미향(25)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13위(6언더파)로 밀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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