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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가 의심환자 없어 … 기존 의심환자 11명 전원 ‘음성’

중앙일보 2018.09.14 00:03 종합 14면 지면보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 6일째인 13일 확진 환자 A씨(61)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더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기존 의심 환자 11명도 메르스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의심환자는 밀접 접촉자가 1명, 일상(간접) 접촉자가 10명이다.
 
질본은 또 이날 “밀접 접촉자 21명 전원에게 메르스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유천권 질본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6일)가 지난 시점인 13일 밀접 접촉자를 철저히 모니터링 하기 위해 검사를 했다”며 “검사결과는 14일 나올 예정이고, 확진자 발생 13일째(잠복기 종료 직전)인 20일 추가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상 없는 감염자에 대비한 조치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간호사인 182번(27·여) 환자가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파악된 간접 접촉자는 총 431명이다. 전날보다 3명 늘었다. A씨가 국내로 들어올 때 탔던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던 한국인 2명이 입국했고, A씨가 이용한 리무진 택시에 탑승한 승객 1명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택시 이용 승객은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소재도 모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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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질본 소속 역학조사관 2명, 민간 전문가 1명이 쿠웨이트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 체류 중인 A씨와 접촉한 교민들의 건강과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쿠웨이트 보건당국과 메르스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쿠웨이트 당국이 “자국이 감염지가 아니다”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상원 질본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쿠웨이트 보건부로부터 이런 내용의 공식 서한을 못 받았다”라며 “역학조사관이 현지에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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