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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 외국인선수 몸값 100만 달러

중앙일보 2018.09.11 18:47
내년부터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이 100만 달러로 제한된다.
  
KBO(총재 정운찬)는 9월 ‘2018년 KBO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야구규약 및 경기일정 편성에 대해 심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의 계약 금액을 연봉(인센티브 포함)과 계약금,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100만 달러로 제한한 것이다. 기존 구단에 보류권이 있는 선수가 재입단 할 경우에는 이 상한선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방출 후 재입단하는 경우는 신규 선수로 간주해 상한제가 적용된다. 시즌 중 교체된 외국인은 잔 계약일에 따라 산정한다.
 
또한 신규 외국인 선수의 다년 계약은 허용되지 않으며, 입단 2년 차부터 재계약 시 다년 계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계약 규정 위반 시에는 해당 계약은 무효로 하고 선수는 1년간 참가활동을 정지하며 구단에게는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과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포토]정운찬,KBO총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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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BO는 올 시즌 종료 후부터 군보류 선수도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대학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인 지명(2019년 시행 지명회의)부터 각 구단의 대졸 예정 선수 지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기 외적인 행위에 대한 제재도 세분화되고 강화된다. 현재 도박, 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에 대해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경고 등으로 불균형하게 적용됐던 제재 방식을 위반 횟수, 사안의 유형 및 경중에 따라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폭력행위에 성범죄 조항을 추가 명시해 사안에 따라 최대 제명부터 1년 이상 실격처분, 경기 출장 정지(코칭스태프 100경기, 선수 72경기 이상),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음주운전도 단순 적발부터 인사 사고까지 세분화해 최대 12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240시간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가중 처벌 및 3년 유기 실격 처분 등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3월 29일에서 3월 23일로 앞당겼다. 개막 홈팀은 개막 2연전과 다음 평일 3연전까지 5연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다. 2019년 시범경기는 3월 12일(화)부터 20일(수)까지 팀 당 8경기씩 총 40경기가 열린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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