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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행방 '오리무중'…수갑 사진·판청청 오열에 각종 '설(說)' 증폭

중앙일보 2018.09.10 11:44
중국 배우 판빙빙 [EPA=연합뉴스]

중국 배우 판빙빙 [EPA=연합뉴스]

중국 정상급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지난달 초 한 아동병원을 방문한 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중화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을 닮은 한 여성이 여경 둘 사이에 서 있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수갑과 족쇄를 각각 손목과 발목에 차고 있는 이 여성의 사진은 '판빙빙 감금설'에 불을 지폈다. 이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진 ET투데이 방송 캡처]

[사진 ET투데이 방송 캡처]

다만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도 지난달 1일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웨이보(微博)에 '판빙빙 체포 사진'이 떠돌고 있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이 사진을 두고 네티즌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선 합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판빙빙과 19살 차이인 남동생 판청청(范丞丞)도 지난 8일(현지시간) 눈물을 흘려 그 이유를 두고서도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판청청은 이날 난징(南京)에서 열린 팬 미팅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일이 많았다. 이번을 계기로 난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오늘 정말로 울고 싶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얘길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청청은 이날 눈물을 두 번이나 흘렸다고 한다. 판청청은 "다음에 만날 때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오겠다"고 했다. 판빙빙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판청청이 누나 거취와 관련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중화권 매체 역시 그의 눈물이나 의미심장한 말들이 판빙빙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도 닿아있다고 추측했다.
 
앞서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지난 6월 초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실제 받은 돈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적은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했다. 판빙빙은 이후 지난달 초 이후 종적을 감췄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하고 있지 않아 감금설·망명설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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