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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일 넘긴 구치소 생활···朴, 외부인 아무도 안만나

중앙일보 2018.09.10 06:34
지난해 8월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질환 치료차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병원을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질환 치료차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병원을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0여일간 외부인을 단 한 명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세계일보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사회 물의 사범’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월31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까지 외부인 접견 횟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 등 신병 치료 차원에서 구치소를 나와 몇 차례 외부 병원 진료를 받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총 7차례 찾았다. 지난해에는 7월28일과 8월30일, 11월 16일 세 번에 걸쳐 병원을 찾았고, 올해에는 3월22일, 5월9일, 6월27일, 8월1일 네 번 방문했다.
 
앞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담당 재판부에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최종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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