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원순 “메르스 환자와 비행기 탄 승객 전원 조사해야”

중앙일보 2018.09.09 19:24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감역격리병동 방문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감역격리병동 방문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국 때 이용한 항공기 승객 전원을 관리해야 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61)가 격리돼 치료받고 있는 서울대병언을 찾은 후 “비행기 안이라는 곳이 밀폐된 공간이고, 확진 환자가 비즈니스석에 탔다고는 하지만 화장실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반 이코노미 승객도 다 이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400명을 분석해 환승한 사람까지 다 통보해줘야 한다”며 “이들 중 누구 하나 발병이 된다면 2015년처럼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박 시장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21명 외에도 추가 조사를 지시했다”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을 갔던 서울 거주 남성 A씨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현재 거동,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