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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폭발사고’ 이찬호 병장 국가유공자 됐다

중앙일보 2018.09.06 11:34
이찬호 예비역 병장. [사진 페이스북]

이찬호 예비역 병장. [사진 페이스북]

지난해 8월 강원도 철원에서 일어난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이찬호(25) 예비역 병장이 국가유공자(공상군경)가 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열린 보훈심사위원회에서 이 병장을 국가유공자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병장은 지난 5월 24일 전역 후 곧바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다.  
 
보훈처는 지난 6월 국가유공자 요건을 의결한 뒤 7월에는 공상군경 등급심사를 위한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쳤다.
 
국가유공자 결정에 따라 이 병장에게는 매월 보훈급여금이 지급된다. 보훈급여금은 상이등급에 따라 월 최고 494만9000원에서 최저 43만8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 병장은 또 화상 전문 치료를 포함한 각종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등록금 등 교육지원, 졸업 후 취업지원(보훈 특별고용, 가점취업 등), 아파트 특별공급 등 복지지원, 사망시 국립묘지 안장 등 법령에 따른 다양한 보훈 예우 정책 지원도 받게 된다.
 
보훈처는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매월 보훈급여금 지원, 교육, 취업, 의료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보훈정책’ 지원을 통해 이찬호 병장이 제2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훈처는 K-9자주포 폭발사고 희생자 중 순직한 고 정수연 상병, 위동민 병장, 이태균 상사에 대해 지난 6월 5일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한 바 있다.
 
보훈처는 부상자 4명 중 이 병장 외에 지난 6월 18일 전역한 마진한 예비역 병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을 인정했다. 오는 10월 상이등급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정복영 중사와 김대환 하사 등 부상자 2명은 복직해 근무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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