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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美유엔대사 ”대북제재, 北 테이블로 이끌 유일한 길“

중앙일보 2018.09.06 07:08
4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와 안보리 대북제재와 관련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와 안보리 대북제재와 관련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한 비핵화는 굳건한 한미관계와 지속적인 대북제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제재 위반 의혹에 대해 “국제사회의 룰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헤일리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해법을 묻는 질의에 “북한의 비핵화가 하룻밤 사이 이뤄질 수는 없고, 쉽지도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사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립이 북한을 테이블로 끌어냈다. 제재는 불행히도 북한의 주목을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고,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그것은 우리가 제재에 대해 확고함을 유지할 때만 일어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단지 서로 악수를 하고 미소를 보인다 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증강을 ‘오케이’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내 일부 개인과 기업이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사람들이 준수하는 같은 룰을 따르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대북 연료(정제유) 상한선과 러시아에서의 북한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제재) 위반을 봐왔다”면서 “제재 위반을 발견하면 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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