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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안국현·최정, 삼성화재배 32강 첫승

중앙일보 2018.09.04 17:28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만난 박정환 9단(왼쪽)과 지난해 우승자인 구쯔하오 9단. 정아람 기자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만난 박정환 9단(왼쪽)과 지난해 우승자인 구쯔하오 9단. 정아람 기자

박정환·신진서·안국현·최정이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32강전 1회전에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백 불계승했다.
 
국내 랭킹 2위 신진서 9단은 우광야 7단에게 승리했고, 안국현 8단은 천쯔젠 6단에게 이겼다. 특히 최정 9단은 중국 랭킹 6위인 스웨 9단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중국의 강자 스웨 9단에게 승리한 최정 9단. 바둑이 끝난 뒤 이세돌 9단과 함께 복기하고 있다. 정아람 기자

중국의 강자 스웨 9단에게 승리한 최정 9단. 바둑이 끝난 뒤 이세돌 9단과 함께 복기하고 있다. 정아람 기자

이날 승리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나머지 7명(이세돌, 김지석, 신민준, 나현, 윤성식, 서봉수, 이영주)은 패배했다. 이세돌 9단은 타오신란 7단, 김지석 9단은 렌샤오 9단, 신민준 9단은 리쉬안하오 7단, 나현 9단은 판윈뤄 6단에게 패했다.
 
32강전은 선수들이 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더블 일리미네이션(2승이면 상위 라운드 진출, 2패면 탈락)' 방식으로 대결한다. 강자가 일찍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5일 열리는 32강전 2회전에서 박정환 9단은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와 7단과 대결한다. 신진서 9단은 리샹위 5단과 맞붙게 됐다.
 
대회 최다 우승자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세돌 9단은 스웨 9단과의 대결에서 부활을 꿈꾼다. 김지석 9단은 이영주 3단과 붙는다. 
 
올해로 스물세 번째를 맞이하는 삼성화재배는 총상금 규모 8억원(우승 상금 3억원)으로 국내 주최 세계기전 중 최대 규모다. 16·8강전은 다음 달 1~2일, 준결승 3번기는 11월 5~7일, 결승전 3번기는 12월 3~5일 열린다. 중앙일보·KBS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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