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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60mm 물 폭탄…물바다 된 청주 현재 상황

중앙일보 2018.09.04 02:02
중부 지방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린 3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도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중부 지방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린 3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도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충북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지 강우량이 증평 165.5㎜, 청주 151.6㎜, 괴산 137.5㎜, 충주 125.7㎜, 진천 103.5㎜, 제천 86.5㎜, 단양 64.5㎜를 기록했다. 괴산은 3일 오후 9시 23분부터 1시간 동안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스1]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스1]

이날 비로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하상도로와 명암저수지∼청주랜드 1순환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통행하지 못했고, 운천동의 도로도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 충주시 노은면과 교현동에서 각각 주택 2곳과 상가 2곳이 침수됐다.
 
진천군 덕산면의 한 공장도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도내에는 5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 진천, 괴산은 호우경보가 내렸고 단양, 보은, 옥천, 영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 중남부 지역 역시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호우특보가 확대돼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4일 0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면 133.5㎜를 비롯해 영월 주천 117.5㎜, 백운산 108㎜, 평창 90㎜, 원주 80.3㎜, 횡성 65.5㎜, 평창 진부 62.5㎜, 정선 56㎜ 등이다.
 
또 전남 함평·신안(흑산면 제외)·흑산도·홍도 등도 호우경보를 발효 중이다. 광주·나주·담양·곡성·화순·영암·목포·장성·무안·영광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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