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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수목장 인기에 공급 부족…소나무 한그루에 6000만원 폭리

중앙일보 2018.09.04 00:05 종합 26면 지면보기
추석(24일)이 다가오면서 조상 묘소(봉분묘·납골당·자연장 포함)를 챙기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도 봉분 묘지의 벌초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지만, 부모님을 도시 근교 수목장에 모신 이들은 상대적으로 마음이 가볍다. 산림을 훼손하는 매장 문화가 자연장(수목장·잔디장·화초장 등)으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다.
인천가족공원의 솔향기 수목장. 친자연적 분위기가 호응을 얻어 분양이 끝났다. 장세정 기자

인천가족공원의 솔향기 수목장. 친자연적 분위기가 호응을 얻어 분양이 끝났다. 장세정 기자

 1998년 8월 당시 최종현 SK 그룹 회장이 화장(火葬)한 것을 계기로 화장률은 1994년 20.5%에서 2016년에 이미 82.7%로 20년여 만에 4배로 급증했다. 이 와중에 봉분묘는 급속히 줄고, 납골당과 자연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수십 년 된 조상의 봉분묘를 개장해 자연장으로 옮기거나, 심지어 봉안당(납골당)도 답답해 보인다는 이유로 자연장으로 바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5월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수목장을 선택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구 회장의 유골은 평소 고인이 직접 가꿔온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화담숲 인근 소나무 밑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장이 바꾸는 장묘 문화 트렌드

봉안당->수목장, 묘지->수목장
친자연적 수목장으로 전환 급증
5월 구본무 회장의 수목장 반향
매장묘지보다 자연장 선호 현상
벌초 등 관리 불편해 묘지는 기피
개장한 뒤 수목장·잔디장에 모셔
“납골당 답답하다”며 수목장 선택
사설 수목장은 수천만원 요구해
상술에 맞서 공설 공급 늘려야


1998년 화장을 선택해 국내 화장 문화 보급에 앞장섰던 최종현 SK그룹 전 회장의 20주기 사전진.

1998년 화장을 선택해 국내 화장 문화 보급에 앞장섰던 최종현 SK그룹 전 회장의 20주기 사전진.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5월 별세하면서 수목장을 선택해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5월 별세하면서 수목장을 선택해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LG]

 그런데 수목장 유행 분위기를 틈타 사설 수목장이 난립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공설 자연장(산림청과 지자체 운영)은 공급이 부족하고, 일부 사설 수목장은 소나무 한 그루에 6000만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이나 요구한다고 한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이 생전에 가꾼 소나무들이다. 장세정 기자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이 생전에 가꾼 소나무들이다. 장세정 기자

 인천에 사는 직장인 김 모(48) 씨는 지난 6월 어머니가 별세하자 잠시 고민에 빠졌다. 생전에 어머니가 "내가 죽거든 먼저 떠난 아버지와 같이 있게 해달라"고 당부하면서도 "나는 납골당은 답답해서 싫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앞서 별세한 아버지를 강원도 강릉의 한 납골당에 오랫동안 모셔온 상태였다. 결국 김 씨는 부모님이 모두 만족하도록 수목장을 절충안으로 선택했다.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이 관리하는 경기도 양평의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 소나무 밑에 화장한 부모님의 유골을 함께 모셨다. 김 씨는 "친자연적 수목장을 한 뒤 요즘 피크닉 가듯 한 달에 한 번 정도 편안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찾아뵙는다"고 말했다.

산림청의 국립 양평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 소나무에 고인의 이름표를 붙여준다. 장세정 기자

산림청의 국립 양평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 소나무에 고인의 이름표를 붙여준다. 장세정 기자

대전시민 임석근(66)씨는 28년간 고향 산소에 모셨던 어머니를 지난 2010년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은하수공원 잔디장(평장)에 모셨다. 그는 직접 차를 몰고 아내와 함께 나들이하듯 어머니 잔디장을 종종 찾는다. 현장에서 만난 임 씨는 "납골당보다 잔디장이 더 자연 친화적이라 마음에 들어 어머니를 모셨다. 유실 우려도 없어 안심할 수 있어서 주변에도 자연장을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민 임석근씨 부부가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모신 어머니 잔디장을 쓰다듬고 있다. 장세정 기자

대전시민 임석근씨 부부가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모신 어머니 잔디장을 쓰다듬고 있다. 장세정 기자

 이처럼 요즘 장사(葬事)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05년을 기점으로 화장이 매장을 추월한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기존 매장 묘를 개장한 뒤 화장해 자연장에 모시거나, 납골당에 봉안해오던 유해를 자연장으로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최종현 전 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이 500억원을 지원해 건립된 세종시 은하수공원의 경우를 보면 이런 흐름이 숫자로도 확인된다. 지난 1월엔 납골당 봉안(94건)이 자연장(79건=수목장 10건, 잔디장 69건)보다 많았지만, 6월엔 납골당(59건)보다 자연장(136건=수목장 25건, 잔디장 111건)이 더 많았다. 상반기 전체를 봐도 자연장(635건)이 납골당(481건)을 추월했다. 이런 변화는 이미 2014년 고려대 산학연구원의 장사 방법 선호도 조사에서 예견됐다. 당시 국민 선호도를 보면 수목장(44.2%)이 납골당(37.0%)을 앞질렀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수목장. 가족목을 선택하면 4인 또는 8인까지 함께 안식할 수 있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수목장. 가족목을 선택하면 4인 또는 8인까지 함께 안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박윤수 은하수공원팀장은 "납골당 봉안은 이미 꼭짓점을 찍었고 요즘은 자연장이 대세"라며 "요즘 고령자들이 다음 세대에는 묘지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부모와 남편을 양평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에 모신 김 모(여·67·서울 양평구)씨는 "매장 묘지의 경우 벌초를 인부에게 맡기면 매번 8만원이나 줘야 했고 태풍 때 무너져 내린 묘지 축대를 손 보는 데 1600만원이나 들었다"며 "자식들이 흩어져 살고 나도 나이가 들어 묘지 관리가 어려워졌는데 수목장을 한 뒤 몸과 맘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270만원(15년 사용료 선납 기준)을 들여 매입한 가족목 한 그루에 최대 10명까지 묻힐 수 있어 나도 죽으면 당연히 수목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가족공원 잔디장. 바둑판 크기 정도의 평장 주변 잔디를 관리해주는 공원 관계자들.

인천가족공원 잔디장. 바둑판 크기 정도의 평장 주변 잔디를 관리해주는 공원 관계자들.

 박윤수 은하수공원팀장은 "외국의 경우 도심 가까이에 수목장이 공원처럼 조성되면 땅값이 올라간다"며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친환경 장사 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연장 이용률은 2016년 기준 16.7%이지만 2027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자연장(주로 수목장)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은 한정돼 있고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별 수급 불일치가 갈수록 심해지는 게 문제다. 풀어야 할 숙제다.  
 전국의 자연장지는 2012곳(2016년 기준)이지만 공설은 52곳뿐이고 그나마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목장 이용이 가능한 국공립 시설은 3곳(양평 포함)뿐이다. 반면 비싼 사설 수목장은 1100곳이 넘는다.
산림청이 만든 양평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 최근 수목장 유행으로 분양이 급증하고 있다.

산림청이 만든 양평 하늘숲추모원 수목장림. 최근 수목장 유행으로 분양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공설 장사 시설들은 수목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시설 확장을 고민 중이다. 2009년 처음 개장한 양평 하늘숲추모원의 경우 수목장(소나무·잣나무·굴참나무)이 인기를 끌면서 2012년에 이미 90%가 분양됐다. 2013년 면적을 48헥타르로 확대해 개장했으나 전체 6315그루 나무(유해 6만2480위 수용 가능) 중에 8월 말까지 80%(5028그루)가 분양됐다. 이 추모원의 유인모 전문위원은 "지난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수목장을 한 이후 분양 속도가 더 빨라져 당초 예상했던 분양 완료 시점이 2021년에서 2019년 후반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가족공원 암석장은 바위 하나 주변에 5기의 유해를 안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법이다.

인천가족공원 암석장은 바위 하나 주변에 5기의 유해를 안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법이다.

 지난해 9월 도시형 수목장 분양을 시작한 세종시 은하수공원의 경우 전체 88그루 중 안치율이 56.6%로 불과 1년 만에 이미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인근 소나무 군락지 노송 40그루를 정비해 내년 10월에 산림형 수목장으로 분양할 예정인데 벌써 시민들은 "언제 분양하느냐"며 문의 전화가 많다고 한다. 인천가족공원의 정원형 솔향기 수목장(71그루, 560위)은 이미 지난해 안치가 끝났다. 이에 따라 섬잣나무 92그루(약 1500위)를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해법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공설(국공립) 자연장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다.  
세종 은하수공원이 급증하는 수목장 수요에 대비해 내년에 분양하기 위해 정비중인 수목장림 노송들.

세종 은하수공원이 급증하는 수목장 수요에 대비해 내년에 분양하기 위해 정비중인 수목장림 노송들.

 산림복지진흥원 권병석 수목장림 사업팀장은 "국민은 가족 단위 수목장을 선호하는데 지자체 산하 공설 수목장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묻히는 공동장 위주"라며 "수요자 요구에 맞게 가족용 수목장 공급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021년까지 양평 외에 대구·경상권, 광주·전라권, 대전·충청권, 강원권에 각각 1곳씩 모두 4곳의 국립 수목장림을 만들 계획이다. 산림조합 중앙회도 전국을 8개 광역권으로 나눠 14개 부지를 대상으로 수목장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가족공원은 지난 5월 어린이날에 '소풍나들이 축제'를 열어 전통 상여를 재현했다.

인천가족공원은 지난 5월 어린이날에 '소풍나들이 축제'를 열어 전통 상여를 재현했다.

 하지만 님비 현상이 복병이다. 자연 그대로의 숲을 훼손하지 않고 비석 등 석물조차 세우지 않는 수목장림을 2008년 경기도 가평, 2016년 충남 서천에 검토됐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그래서 국립 수목장 확충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런 틈을 이용해 비싼 사설 수목장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개 치고 있다. 특히 갑자기 초상을 당해 황망해 하는 유가족들에게 소나무 한그루에 수천만 원을 받고 분양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경기도 남부의 한 사설 수목장은 소나무 한 그루에 5000만~6000만원을 부르고 있다.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이용 가능한 추모목 한 그루 분양 비용은 국립 232만원, 공립 10만~150만원인데 비해 사설 수목장은 725만~2240만원을 받는다. 사설이 공설보다 10배 넘게 폭리를 챙기는 셈이다.
사설 수목원들이 한 그루에 2000만원 정도에 분양한다는 소나무와 유사한 산림청 보유 소나무.

사설 수목원들이 한 그루에 2000만원 정도에 분양한다는 소나무와 유사한 산림청 보유 소나무.

 이와 관련, 한 공설 장례시설 관계자는 "소규모 사설 수목장의 경우 관리비를 선납 받은 뒤 잠적하거나 몇 년이 지나면 시설을 방치해 장기적·안정적 사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수목장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데에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솔선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2004년 9월 국내 1호 수목장으로 화제가 됐던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 학장이 대표적 사례다. 고려대 임학과를 창설한 고인은 평생 나무와 함께했고 양평에 있는 고려대 농업 연습림의 참나무 밑에 묻혔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작가 조소혜, '목포의 눈물'을 부른 원로 가수 이난영,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 선생도 모두 수목장을 했다.  
2016년 별세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고향 밀양의 진달래 몇그루 옆에 수목장을 했다. [중앙포토]

2016년 별세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고향 밀양의 진달래 몇그루 옆에 수목장을 했다. [중앙포토]

 장례문화진흥원 정혁인 정책기획부장은 "현행 국가장법에는 구체적으로 장법이 적시돼 있지 않고 장사법상 면적 제한의 예외를 적용받아 자칫 호화 장례로 흐를 수 있다"며 "지도층일수록 생전에 화장 후 자연장 의향서를 남겨 산림 훼손을 줄이는 자연장을 솔선수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학장의 국내 첫 수목장(2004년) 참나무 앞에 선 제자 변우혁 명예교수. 장세정 기자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학장의 국내 첫 수목장(2004년) 참나무 앞에 선 제자 변우혁 명예교수. 장세정 기자

 김장수 교수의 제자였고 국내에 처음 수목장을 도입한 변우혁(70)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수목장 실천회 이사장)는 "독일의 경우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유래된 라인하르츠발트 숲을 비롯해 수령이 수백 년 넘는 보호림에 수목장림 100여곳을 만들었고 독일인 3명 중 1명은 수목장을 한다"고 소개했다. 변 교수는 "사설 수목장에서는 수목의 생육 공간을 무시하고 너무 좁은 땅에 나무를 비좁게 심어 비싸게 분양하는 상혼이 판치고 있다"며 "수목장이 앞으로 더 자리 잡으려면 전문기관인 산림청이 숲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수목장(김장수 고대 농대 전 학장) 입구에 세워진 '수목장 효시 기념' 비석 옆에선 변우혁 교수.

국내 최초 수목장(김장수 고대 농대 전 학장) 입구에 세워진 '수목장 효시 기념' 비석 옆에선 변우혁 교수.

변 교수에 따르면 자연장의 유래는 영국 런던시립묘지의 화초장이 처음이지만, 특허등록된 수목장은 스위스인 윌리 자오터에 의해 1999년 무렵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2002년 독일에서 악셀 바우다흐에 의해 본격적인 수목장이 보급됐다고 한다. 산림이 잘 가꿔진 독일이 수목장에 특히 유리했기 때문이다. 이런 선진적인 장사 방법을 변 교수가 불과 2년만에 독일에서 2004년 한국 땅으로 도입한 셈이니 그는 '한국 수목장의 선구자'인 셈이다. 양평 고대 연습림에 '수목장 효시 기념'이라고 새긴 비석이 놓인 이유가 이때문이다. 
가족형 분묘들. 화려한 봉분형 묘지는 산림을 훼손하고 국토를 공동묘지로 만든다는 지적을 받는다.

가족형 분묘들. 화려한 봉분형 묘지는 산림을 훼손하고 국토를 공동묘지로 만든다는 지적을 받는다.

 2016년 연간 사망자는 28만명이었으나 지난해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 초과)로 진입하면서 2025년에는 연간 37만명으로 사망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그만큼 폭등할 장사 수요에 공공부문이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매장 묘지를 계속 쓰면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몇배가 되는 산림이 잘려나가게 된다,

매장 묘지를 계속 쓰면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몇배가 되는 산림이 잘려나가게 된다,

 대한민국 국토의 64%는 산림이다. 이미 전국의 묘지는 항공촬영으로 파악된 것만 2070만기이고 실제로는 수 억기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여전히 '국토의 묘지화' 현상이 심각하다. 인간은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順理)다. 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마련한 '장수 행복 노트'에 화장과 자연장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나부터 국토 사랑의 작은 실천이 가능하다.
'장수 행복 노트'에 수목장을 미리 선택해보자.

'장수 행복 노트'에 수목장을 미리 선택해보자.

국내 최초 수목장(2004년)인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학장의 참나무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장세정 기자

국내 최초 수목장(2004년)인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학장의 참나무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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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

장세정 논설위원

세종·인천·양평=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co.kr
 
※김혜원 인턴기자가 이 기사의 사진 영상 편집 작업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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