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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金 65개 목표 달성 실패한 한국, 50개는 가능할까

중앙일보 2018.08.31 13:19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베트남의 준결승전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이승우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보고르=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베트남의 준결승전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이승우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보고르=김성룡 기자

 
당초 세웠던 목표 달성은 일찌감치 물 건너갔다.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새 목표에는 도달할 수 있을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실질적인 메달레이스는 다음달 1일 마무리된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65개,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대회 중반이 채 지나기도 전에 목표를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이 무섭게 치고 올라갔고, 반대로 한국은 믿었던 '효자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종합 2위 수성은 목표에서 지웠다. 일본과 금메달 격차는 20개 이상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금메달 목표만 50개로 낮췄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금메달 54개) 이후 최소 금메달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한국 시간) 현재 금메달 39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56개를 기록 중이다. 11개의 금메달을 더 따내야 목표를 맞출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구기 종목이 남아있지만, 한국이 보탤 수 있는 금메달 수는 최대 4개에 불과하다. 남자축구와 남자배구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축구는 1일 일본과 결승에서 격돌하며 남자배구는 이란을 상대한다. 야구와 여자배구는 31일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이 결정된다. 야구는 중국과, 배구는 태국과 일전을 벌인다. 
 
여자농구도 결승에 나섰지만 남북 단일팀이라 한국의 메달 집계에선 빠진다. 남은 유도, 정구, 사이클, 복싱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유도는 조구함, 김민정 등 중량급 간판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구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남녀 단체전이 남아있다. 3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나아름은 메디슨에서 4관왕에 도전하고, 한국 복싱의 희망 오연지(라이트급)도 있다. 
 
자카르타=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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