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범근 3실점…넘버1 GK 조현우 공백 아쉬웠다

중앙일보 2018.08.27 20:41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송범근이 역전골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송범근이 역전골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한국축구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골키퍼 송범근(21·전북)이 3실점한건 아쉬웠다. 넘버1 골키퍼 조현우(27·대구)의 공백이 느껴졌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 연장 혈투 끝에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 조현우는 이날 결장했다. 앞서 이란과 16강에서 착지과정에서 왼쪽무릎을 다쳤고, 진단 결과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의 회복상태가 더디자 송범근에게 골문을 맡겼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점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앞서 송범근은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진하면서 2실점했다. 송범근은 이날도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지는 못했다. 흔들리는 수비진을 잡지 못했고,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송범근 골키퍼가 상대방에 역전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송범근 골키퍼가 상대방에 역전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범근은 1-0으로 앞선 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캄다모프가 한국선수들을 제친 뒤 패스를 내줬고 마사리포프가 툭 차넣었다.  
 
송범근은 2-1로 앞선 후반 8분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즈벡 알리바예프가 송범근 가랑이 사이로 슛을 시도했다. 송범근의 판단이 아쉬웠다. 빠르게 나오든지, 각을 좁히면서 자리를 지키든지 했어야했다.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골키퍼 송범근이 동점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골키퍼 송범근이 동점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3분 뒤 세번째 실점은 송범근이 손쓸 도리가 없었다. 우즈벡 알리바예프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황현수의 맞고 굴절됐다. 골키퍼 송범근은 역모션에 걸렸다. 문전으로 흘러들어가는 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황희찬의 페널티킥골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분명한건 조현우의 공백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한국은 29일 곧바로 4강전을 치른다. 조현우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