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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달려보자'…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정혜림

중앙일보 2018.08.27 08:0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허들 100m 결승이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정혜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허들 100m 결승이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정혜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세 번째 도전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20으로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예선탈락, 2014년 인천 4위로 아시안게임 징크스에 시달렸던 정혜림은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김성룡의 자카르타 사진관]
우승 예감? 경기 내내 미소 띤 얼굴로 질주
피니시 후에도 '싱글벙글' 웃음 끊이질 않아

레이스 초반부터 정혜림의 표정은 웃고 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레이스 초반부터 정혜림의 표정은 웃고 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웃으며 허들을 넘고 있는 장혜림. 은메달을 딴 인도네시아 노바 에밀리아 선수(오른쪽)의 표정과 대조적이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웃으며 허들을 넘고 있는 장혜림. 은메달을 딴 인도네시아 노바 에밀리아 선수(오른쪽)의 표정과 대조적이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피니시 직후의 정혜림 선수.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피니시 직후의 정혜림 선수.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경기 초반부터 정혜림의 표정은 밝았다. 마치 우승을 예감이라도 한 듯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레이스를 펼쳤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미소를 절정에 달했다. 소름이 끼친 듯 놀라는 표정도 압권이었다. 피니시 직후 정혜림은 태극기를 들고 우승을 만끽했다. 그건 그의 미소는 아름다웠다.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정혜림 선수.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정혜림 선수.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피니시 후 함께 레이스를 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피니시 후 함께 레이스를 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1년 결혼한 정혜림은 이날 경기 뒤 “이틀 전에 임신하는 좋은 꿈을 꿨다. 결선이라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금메달을 따서 기쁘고 다음에는 한국 기록(이연경 13초00)을 깨고 싶다”며 한국 여자 선수 첫 12초대 진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혜림의 남편은 장대높이뛰기 대표팀 김도균 코치다. 김 코치는 4년 전 아내의 경기를 지켜보았으나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징크스로 이어질까 봐 이번에는 경기를 보지 않았다. 정혜림은 이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도전 의지도 밝혔다. “비인기 종목 선수로서 어려움이 많은데 후배들이 선배들을 어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전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한국 정혜림 선수가 일본 시무라 히토미 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한국 정혜림 선수가 일본 시무라 히토미 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카자흐스탄 비노그라도바 아나스타샤 선수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정혜림 선수가 카자흐스탄 비노그라도바 아나스타샤 선수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한국 정혜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경기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한국 정혜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경기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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