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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한지 2시간 만에 500만원 훔친 알바를 찾습니다”

중앙일보 2018.08.27 01:50
26일 오전 1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20대 남성이 5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은 피해 점주 사위가 공개한 용의자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26일 오전 1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20대 남성이 5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은 피해 점주 사위가 공개한 용의자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대구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출근 첫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6일 오전 1시 20분쯤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취업해 일하던 20대 남성이 현금 등 5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첫 출근한 이 날 근무한 지 2시간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점주의 사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건 경위와 아르바이트생 사진과 신상정보 등을 공개하고 범인 수색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금일 처음 출근한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현금 및 교통카드, 기프티콘까지 충전해 500만원 정도를 갖고 도망쳤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공무원 준비 중이라는 이 아르바이트생은 편의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했다. 일이 능숙해 장인어른께서 잠깐 자리를 비우자 30분도 채 되지 않아 다 털고 달아났다”며 “500만원이면 장인, 장모님이 2교대로 2개월 근무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도와준 덕에 일이 많이 진전됐다. 다행히 확인 결과 횡령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보상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감사를 전하고 자세한 내용을 삭제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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