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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쌓듯 나만의 미래 도시를 설계… 여시재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중앙일보 2018.08.24 18:37
디지털에서 레고 블럭을 쌓듯 미래의 도시를 설계해보는 공모전이 열린다. 수상자에겐 총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스마트 도시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재단법인 여시재는 ‘2018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블록 게임 '마인크래프트' 활용
미래의 집과 마을, 자유롭게 상상 가능
총 상금 3000만원, 해외 견학 기회도

이 공모전은 디지털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샌드박스 게임’으로 불린다. 모래성을 쌓고 놀듯이 사용자가 자유롭게 게임의 세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존하는 건축물을 재현할 수도 있고, 공장이나 농장을 만들어 경제 활동을 벌일 수도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디지털 세계를 창조하게끔 하는 게임이다. 사진은 한 초등학생 팀이 고인돌을 재현한 모습. [중앙포토]

마인크래프트는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디지털 세계를 창조하게끔 하는 게임이다. 사진은 한 초등학생 팀이 고인돌을 재현한 모습. [중앙포토]

 
미래도시 공모전은 이런 마인크래프트의 특성을 활용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집과 학교, 마을과 도시를 상상해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면 된다.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미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스스로 10년, 20년 뒤 생활을 상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공모전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홈페이지(futureofcity.co.kr)에서 예선 접수를 받는다. 본선 진출 20팀은 10월 초 본선에서 다시 한번 겨룬다. 대상팀은 500만원, 최우수상(4팀)은 각 3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000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대상ㆍ최우수상 수상자들은 유럽 스마트도시와 프랑스 다쏘시스템 본사를 견학할 수 있다. 또 대상팀은 11월 3일부터 2박 3일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신문명 도시와 지속가능 발전(Next Civilization’s City and Sustainable Development)‘ 국제 포럼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할 기회를 준다.  
집을 짓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와 공장, 농장 등을 지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중앙포토]

집을 짓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와 공장, 농장 등을 지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중앙포토]

 
이광재 원장은 ”공모전에서 발탁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프랑스의 3D 솔루션 기업 다쏘 그룹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더욱 구체화된 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미래 도시 솔루션으로의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futureofcit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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