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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아태지역 대표 “신형 랭글러 95% 변화…한국서 잘 팔릴 것”

중앙일보 2018.08.23 02:00
“신형 랭글러는 이름만 빼고 다 달라진, 완전히 새로운 차다. 기존 제품의 95%가 변화를 거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루비콘 트레일'에서 진행된 지프 '올 뉴 랭글러' 글로벌 시승행사. [사진 FCA그룹]

미국 캘리포니아 '루비콘 트레일'에서 진행된 지프 '올 뉴 랭글러' 글로벌 시승행사. [사진 FCA그룹]

 
스티브 잘룽기 지프 브랜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는 국내에서 21일 출시된 지프의 ‘올 뉴 랭글러’를 이렇게 표현했다. 신형 랭글러는 11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쳤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 랭글러가 내뿜는 감성도 크게 달라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올 뉴 랭글러 글로벌 시승행사에서 잘룽기 대표와 지프 브랜드 및 신형 랭글러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티브 잘룽기 지프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

스티브 잘룽기 지프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

 
잘룽기 대표는 우선 한국이 지프 브랜드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곳 중 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지프가 이룬 성과와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매우 만족한다”며 “올해 올 뉴 랭글러, 뉴 체로키, 올 뉴 컴패스의 출시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대세가 기울며 지프의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지프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12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이에 발맞춰 FCA 그룹 코리아는 한국에서 지프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을 구축하는 등 지프 브랜드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잘룽기 대표는 “상위 5개의 베스트셀링 수입 SUV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마케팅 활동과 체험 행사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형 랭글러는 스티어링휠 위치가 미국과 같은 덕분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잘룽기 대표는 지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현재 지프 라인업 중 가장 소형인 레니게이드보다 더 작은 모델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잇따라 출시된 올 뉴 컴패스와 올 뉴 랭글러에 이어, 차세대 레니게이드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대부분의 차가 완전변경이나 부분변경 모델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Jeep Wrangler JL Rubicon Trail 2018

Jeep Wrangler JL Rubicon Trail 2018

 
한편 신형 랭글러에 대해선 특히 오프로드뿐 아니라 온로드에서의 주행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호주에서 직접 테스트 주행을 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전 모델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였다”며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바꿔 온로드에서의 성능을 강화했고 연비도 36% 개선됐다”고 말했다. 신형 랭글러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로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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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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